권리락 뜻, 권리락기준일 날짜 계산 (공시와 함께 예시로 배우기)
“권리락”이란 단어가 뉴스에 나와도, “아, 저건 권리 소멸로 인한 가격 조정이구나!” 하고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이실 수 있도록! 지금부터 권리락 뜻과 기준일, 이후 주가, 투자전략, 주식시장 영향과 사례 분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1. 권리락이란? 개념과 기준일의 의미
“권리락”이라는 단어 한 번쯤 들어보셨죠? 배당, 유상증자, 무상증자 공시만 나오면 갑자기 주가가 뚝 떨어지는 신기한 현상, 바로 그게 권리락입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주가가 싸지는 건지, 아니면 투자자에게 기회인지 함정인지 헷갈리셨을 거예요.
권리락
배당, 유상증자, 무상증자 등 특정 권리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이 지나고, 해당 권리가 소멸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권리락일 이후에 주식을 사는 투자자는 더 이상 그 권리를 받을 수 없어요.
권리락기준일(권리락일)
권리락 기준일은 배당금, 신주인수권 등 특정 권리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의 바로 다음 날을 의미합니다. 이 날 이후에 주식을 매수하면 해당 권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배당을 하는데 6월 10일을 배당기준일로 정했다면, 6월 9일이 권리락일이 됩니다. 9일 이후에 주식을 산 투자자는 배당을 받을 수 없어요. 그래서 배당기준일의 이틀 전(2영업일, 즉 휴일제외)인 6월 8일에는 꼭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합니다. 만약, 6월 8일이 휴일이라면 6월 7일이 되겠죠.
2. 권리락 날짜 계산해보기
- 회사 공시에서 신주배정기준일(또는 배당기준일)을 확인
- 기준일 하루 전날이 권리락기준일(권리락일)
- 권리 획득을 위해서는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함
① 먼저 공시에 나와있는 신주배정기준일(배당기준일)을 확인하세요.
공시는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서 보실 수 있어요.
어떻게 검색하고 해석해야 하는지는 공시 보는 법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해 놓았으니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예를 들어, 삼성SDI의 유상증자 공시를 보겠습니다.

8번 항목을 보시면 신주배정기준일은 4월 11일이라고 나옵니다.
② 기준일 하루 전날이 권리락기준일(권리락일)
신주배정기준일이 4월 11일이면 권리락기준일은 언제일까요?
신주배정기준일은 4월 11일이고,
신주배정기준일의 하루 전날인 4월 10일은 권리락기준일(권리락일)입니다.
이 날은 신주를 배정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없어지는 날이면서 동시에 늘어나는 주식수만큼 주가가 조정되는 날이지요.
③ 유상증자를 받기 위해서는 신주배정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함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 유상증자를 받기 위해서는 주주라면 신주배정기준일 이틀 전(2영업일)인 4월 9일에는 꼭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 왜냐하면 주식은 매매 체결일을 포함해 3거래일째 되는 날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주배정기준일 전전날까지는 주식을 사거나 보유하고 있어야 신주를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 그래서 다음날인 4월 10일은 신주를 배정 받을 권리가 사라진 권리락일이 되는 것입니다.
< 삼성SDI 유상증자 일정 >
4월 9일(D-2, 영업일 기준): 유상증자 권리획득일 → ★꼭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날
4월 10일(D-1): 권리락
4월 11일(D-Day): 신주배정기준일
3. 권리락 이후 주가 변화
권리락일에는 배당금, 신주인수권 등 특정 권리가 소멸되는 만큼 주가가 인위적으로 하락합니다. 이 하락은 기업가치가 변한 것이 아니라, 권리가 사라진 만큼 가격이 조정되는 것입니다.
권리락 이후 주가의 착시 효과
- 권리락일에는 주가가 배당금, 신주인수권 등 권리의 가치만큼 인위적으로 하락합니다.
- 이 하락은 실제 기업가치와 무관하며, 단순히 권리가 사라진 만큼 가격이 조정된 것일 뿐입니다.
- 하지만 주가가 갑자기 낮아지면 심리적으로 ‘싸졌다’고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아져 매수세가 몰릴 수 있습니다.
단기 급등락과 거래량 증가
- 권리락 이후에는 거래량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 예를 들어,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노터스, 바이젠셀, 공구우먼 등은 단기간 상한가를 기록한 뒤 급락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4. 실전에서 써먹는 투자전략
*주식투자는 신중해야 하며, 누구의 책임도 아닌 본인의 책임이라는 점 잊지마세요!
1. 저가 매수 전략
- 전략 설명: 권리락일 이후 주가가 배당금, 신주인수권 등 권리 가치만큼 하락한 상태에서 매수해, 주가가 회복될 때 차익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배당주나 실적이 좋은 기업의 경우, 권리락일 직후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빠르게 회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실제 사례: KT와 같은 배당주들은 배당락 이후 주가가 조정된 뒤, 실적 성장 기대감과 함께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10년간 통계에서도 배당락일 종가가 시가보다 높았던 경우가 10번 중 7번에 달할 정도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했던 사례가 많습니다.
2. 배당 투자 전략
- 전략 설명: 배당을 노리고 권리락일 전 주식을 매수한 뒤, 배당락 이후에도 장기 보유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배당락 이후 고배당 종목의 주가 회복이 빠른 편이므로, 장기 보유 관점에서 배당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합니다.
- 실제 사례: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동부건설 등은 배당락일에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배당수익률이 높고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는 경우 주가가 다시 회복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5. 권리락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특징
1. 주가가 조정됩니다.
권리락일에는 배당금, 신주인수권 등 권리의 가치만큼 주가가 인위적으로 하락합니다. 이는 기업가치가 변한 것이 아니라, 권리가 소멸된 만큼 가격이 조정되는 기술적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1주당 1,000원의 배당이 예정된 주식이 권리락일에 10,000원에서 9,000원으로 조정되는 식입니다. 이러한 조정은 기존 주주와 신규 주주 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2. 거래량이 증가합니다.
권리락 전후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는 현상이 자주 관찰됩니다. 권리를 받기 위해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 권리락 후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하는 투자자,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거래가 활발해집니다. 특히 무상증자, 유상증자 등 이벤트가 클수록 거래량이 평소 대비 수 배 이상 증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단기 주가 변동성이 커집니다.
권리락일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커집니다. 권리락으로 인한 가격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단기 급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다시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흐름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실제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며칠 뒤 급락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4. 착시효과로 인한 시장 심리로 매수세가 몰립니다.
권리락으로 주가가 인위적으로 낮아지면 심리적으로 ‘싸졌다’고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아져 매수세가 몰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권리 소멸에 따른 착시효과일 뿐,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변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투자자는 이 착시효과를 노리고 단기 매매에 나서지만, 이후 주가가 다시 조정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본질적 가치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권리락 자체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배당, 신주발행 등은 주주 구성이나 자본 구조에 변화를 줄 수 있지만, 기업의 수익 창출 능력이나 성장성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유상증자 자금이 성장성 높은 신규 사업에 쓰이면 장기적으로 주가가 빠르게 회복되거나 오히려 상승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