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보증충당부채 회계처리 분개 제품보증비 발생 시 비용처리
제품보증충당부채는 기업이 제품의 결함으로 인한 보증 비용을 미리 인식하여 설정하는 부채입니다. 제품을 판매한 후 보증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예상하여 매출의 일정비율 만큼을 충당해주는 부채입니다. 지금부터 제품보증충당부채 회계처리 분개 방법에 대해 예시와 함께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차근차근 배워보세요. 🙂
1.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하는 이유
제품보증충당부채란?
제품보증충당부채는 기업이 제품의 하자나 결함으로 인한 보증 비용을 미리 인식하여 설정하는 부채입니다. 이는 제품의 보증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예상하여 충당합니다.
즉, 판매했던 제품에 하자나 결함이 생겼을 경우 일정기간 이내에 무상으로 교환해주거나 수리해주는 약정을 말합니다.
판매회사의 과거 경험을 통해 얼마쯤 발생할 것인지를 예측하여 충당하는데, 매출액의 일정비율로 추정하며, 비유동부채로 분류됩니다.
그럼 왜 설정할까요?
① 먼저 회계상으로 따져보자면 수익과 비용 대응 원칙 때문입니다. 수익이 발생한 시점에 그와 관련된 비용도 함께 인식하여, 당기 손익계산서 상에 정확한 이익을 계산하는 원칙입니다.
② 제품의 보증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예상하여 충당함으로써, 미리 비용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③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보증 비용을 미리 인식하여 재무제표에 정확한 부채를 반영할 수 있게 합니다.
2. 제품보증충당부채 회계처리 분개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① 매출이 일어났을 때마다 매출의 일정비율을 충당부채로 잡아주는 방식
② 제품보증비가 발생했을 때 비용처리를 한 후 기말 결산 시에 부족분을 한꺼번에 잡아주는 방식둘 다 결과는 같으니 편하신 방법대로 하시면 됩니다.
① 매출 발생 시마다 제품보증충당부채를 같이 설정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매출과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인식시켜주고, 실제로 보증 비용이 발생할 때 제품보증충당부채와 상계처리 해줍니다. 그러다 결산을 할 시점에서 남아있는 충당부채를 이익으로 전환시켜 줍니다.
ⓐ 판매 시점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매출을 인식하고, 보증 비용을 예상하여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합니다. 보통 매출의 일정비율을 정해서 설정해줍니다.
예를 들어, 매출액의 5%를 설정해주기로 한다면 아래와 같이 분개해줍니다.
차변 | 대변 |
매출채권 10,000 제품보증비(비용) 500 |
매출 10,000 제품보증충당부채 500 |
ⓑ 보증 비용 지출 시점
제품보증 비용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는 제품보증충당부채와 상계처리하고, 그 금액이 부족할 떄는 제품보증비(비용)로 잔액을 처리해줍니다.
차변 | 대변 |
제품보증충당부채 XXX 제품보증비(충당부채 부족액) XXX |
보통예금 XXX |
예를 들어,
제품보증충당부채가 장부에 10,000원 남아있을 경우
실제 보증 비용이 5,000원 발생했다고 하면,
차변 | 대변 |
제품보증충당부채 5,000 | 현금 5,000 |
실제 보증 비용이 12,000원 발생했다고 하면,
차변 | 대변 |
제품보증충당부채 10,000 제품보증비 2,000 |
현금 12,000 |
ⓒ 기말 결산 시점
기말 결산 시점에는 기존에 설정된 제품보증충당부채가 남아 있는 경우, 이를 환입하여 충당부채를 없애야 합니다. 환입해주면 충당부채가 다시 당기 수익으로 잡히게 됩니다.
차변 | 대변 |
제품보증충당부채 XXX | 제품보증충당부채환입(당기수익) XXX |
② 제품보증비 발생 시 비용처리 한 후 결산 시 충당부채 퉁치기
말 그대로 비용이 발생 할 때마다 비용처리 한 후 결산 시에 매출액 대비 일정비율만큼 충당부채를 설정해줍니다.
ⓐ 제품보증비 발생 시
차변 | 대변 |
제품보증비 XXX | 현금 XXX |
ⓑ 결산 시
매출액의 3%를 충당부채로 설정하기로 했다면,
매출액이 100,000원이면 제품보증충당부채는 30,000원이겠죠? 그러므로 제품보증비가 당기에 12,000원 발생했다고 한다면 결산 시 제품보증충당부채는 18,000원만 설정해주면 됩니다.
차변 | 대변 |
제품보증비 18,000 | 제품보증충당부채 18,000 |
3. 예시를 통해 제품보증충당부채 회계처리 해보기
보증기간이 1년이며, 제품보증발생비는 5%로 추정합니다.
2025년 기존 충당부채는 없으며, 제품보증비용은 모두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2025년 | 2026년 | |
매출액 | 100,000원 | 150,000원 |
2025년 판매분에 대한 제품보증비용 | 500원 | 1,000원 |
2026년 판매분에 대한 제품보증비용 | 2,500원 |
2025년 보증비용 발생 시
기존 충당부채가 없으므로 바로 비용처리 해줍니다.
차변 | 대변 |
제품보증비 500 | 현금 500 |
2025년 결산 시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5,000원(매출액의 5%) – 나간 금액 500원을 빼고 충당부채설정을 해줍니다.
차변 | 대변 |
제품보증비 4,500 | 제품보증충당부채 4,500 |
2026년 제품 보증비용 환입 및 발생
차변 | 대변 |
① 제품보증충당부채 1,000 ② 제품보증충당부채 3,500 ③ 제품보증비 2,500 |
현금 1,000 제품보증충당부채환입 3,500 현금 2,500 |
① 2025년에 판매하고 2026년에 발생한 보증비 1,000원은 먼저 설정해두었던 충당부채로 상계처리 해주고,
② 남은 충당부채는 환입하여 수익으로 전환시켜줍니다.
③ 2026년에 판매하고 발생한 보증비는 충당부채가 없으므로 비용처리 해줍니다.
위의 분개를 다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차변 | 대변 |
제품보증충당부채 4,500 제품보증비 2,500 |
현금 3,500 제품보증충당부채환입 3,500 |